하나은행, 은행에 예술 입히다…개방형 수장고 ‘하트원’ 문 활짝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손님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H.art1)’을 개관했다.
이번에 문을 연 하트원은 중복 점포로 폐쇄했던 을지로기업센터지점의 유휴 건물을 지역 손님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H.art1은 하나은행(H)이 보유하고 있는 미술품(art)을 관람할 수 있는 은행권 최초의(1) 개방형 수장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Heart와 같은 발음을 사용해 이름 붙였다.
하나은행은 이곳에 미술을 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미술품 전시는 물론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 기반의 아트뱅킹을 넘어 손님과 공감하는 사람 중심의 아트뱅크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트1은 총 4층으로 구성됐다.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ATM기와 카페가 있는 1층을 지나 건물 2층에는 하나은행이 보유한 3000여점의 미술품 중 세대·지역·계절 등 특색에 맞춰 엄선된 11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방문객들 누구나 서양화·동양화·판화·사진·조각 등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매 분기마다 주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아트테크에 관심이 많고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은 MZ세대 취향에 맞는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인간 병기’ HID 요원들도 “이건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계엄의 밤, 판교 정보사
- “SUV인 줄 알고 계약했더니 1차선을 못달린다고 ··· 픽업트럭 넌 정체가 뭐냐?”
- 제주 한라산 등반하던 60대 관광객 숨져
- 인천공항서 쓰러진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2시간만에 구급차서 출산
- 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고소 “마음 같아선 살인죄”···이씨 “사실과 달라”
- [속보]경찰, ‘윤석열 체포방해’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 “오늘 구속영장 재신청”
- “여기는 답이 없는 곳인데요”···준공후 미분양률 1위 대구 가보니
- [경제뭔데]‘슈퍼엔저’의 종말···국내보다 싼 일본여행, 이젠 어렵겠네
- ‘천원주택’ 대박났다···500가구 모집에 3681명 몰려
- “예쁘지 않아도…A급과 똑같이 판매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