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24일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이날 공지를 통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국내 가상화폐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닥사 회원사에서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만큼 위믹스 가격 변동 등에 따른 투자자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 8일 거래지원 종료…종료일부터 30일간 출금 지원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24일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이날 공지를 통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고 공지했다.
이는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다른 거래소에도 적용된다.
공지는 "위믹스는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에 거래지원을 종료한다"면서 "거래지원 종료 시 마켓에서 거래지원 종료 이전에 요청한 주문(매수·매도)은 일괄 취소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공지 이후 위믹스에 대한 에어드랍, 월렛 업그레이드, 하드포크 등의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지원이 종료되더라도 종료일로부터 30일 동안 출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투자유의' 종목으로 공동 지정했고, 이후 두 차례 연장했다.
닥사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유에 대해 "닥사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이 상당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 등을 통해 발표해 혼란을 초래한 점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자유의 종목 지정 기간 동안 닥사에 제출된 자료에 각종 오류가 발견되면서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단, 이번 거래지원 결정은 닥사를 구성하는 5대 가상화폐 거래소에만 적용된다.
나머지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나 해외 거래소, 개인 간에는 여전히 위믹스 거래가 가능하다.
그러나 국내 가상화폐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닥사 회원사에서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만큼 위믹스 가격 변동 등에 따른 투자자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위믹스의 유통 공급량은 2억4400만개, 시가총액은 2400억원에 달한다.
badhone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감독님 딸’ 마음 훔친 이 선수, 멀티골로 ‘예비장인’ 점수 땄다
- 박수홍, 12월 23일 23세 연하 아내와 결혼식…가족들 없이 소수 지인만 참석
- 중국팬들, 월드컵에 충격 받았다 “어? 마스크를 안 쓰네?”
- “최전방 떴다”던 BTS 진, 12월 13일 연천 신병교육대로 입대
- “채팅 10분 했을 뿐인데” 무려 1억원 번 ‘이 분’ 누구길래
- '미정산' 이승기측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해…"
- “유명 연예인들 엄청 쓰더니” 우르르 줄 서서 사는 이것 정체, 알고보니
- ‘강남 비키니 라이딩’ 남녀 “커플 아냐…그날 처음 만난 사이”
- “이 정도였어?” 싸이 지겹게 나오더니 ‘이 회사’ 놀라운 일이
- ‘청담동 술자리’ 거짓말이었다…첼리스트 “남친 속이려고” 경찰에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