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유니폼 입고 몸 풀듯 승전고, 아시아 제패 시동건 여자핸드볼 산뜻한 출발[亞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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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을 실전에서 치른 모양새다.
아시아 최강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대회 6연패를 향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한국은 2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호주를 48-9로 완파했다.
2012년부터는 5연패를 달성해 아시아 최강 입지를 굳건히했고, 올해 대회 6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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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호주를 48-9로 완파했다. 전반을 22-4로 마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에도 쉴 새 없는 공격으로 세대교체를 단행 중인 호주를 제압했다.
서아루(8점) 송혜수 김윤지(이상 6점)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송지영(5점) 강경민(4점)을 포함해 출전 선수 전원이 활발한 몸놀림을 과시했다. 골키퍼 오사라가 55%, 박세영이 50%의 방어율을 기록했지만 호주의 전력을 고려할 때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그래도 한국은 한 단계 높은 패스워크와 몸놀림을 앞세워 몸 풀듯 경기를 풀어냈다.
10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상위 5개국이 2023년 11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이 공동 개최하는 제26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첫판을 산뜻한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25일 인도와 2차전을 치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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