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차량에 깔린 할머니…시민들 차 '번쩍' 들어 구조했다

이보배 2022. 11.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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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깔린 할머니가 시민들의 재빠른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6분께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골목길을 걷던 70~80대로 추정되는 A씨가 마티즈 차량에 밑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차량 오른쪽 앞바퀴 밑에 상체가 깔렸고, 이를 목격한 주변 시민 약 10여명이 순식간에 모여 차를 들어 올려 A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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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깔린 할머니가 시민들의 재빠른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6분께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골목길을 걷던 70~80대로 추정되는 A씨가 마티즈 차량에 밑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차량 오른쪽 앞바퀴 밑에 상체가 깔렸고, 이를 목격한 주변 시민 약 10여명이 순식간에 모여 차를 들어 올려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마티즈 운전자 B씨(72)는 면허가 없는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고,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를 훌쩍 넘긴 0.124%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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