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초과’ 풍자→김민경, 대하 잡이 폭망...안 맞는 작업복에 낑낑[종합]

김한나 기자 2022. 11.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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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한도초과’ 멤버들이 새우잡이에 실패했다.

24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한도초과’에서는 새우를 잡기 위해 배에 오른 멤버들이 결국 사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시작부터 마이크가 터져 웃음을 안기는 멤버들 사이 신기루가 재킷을 걸치고 등장했다. 그는 “요즘 옷을 입는 거보다 툭 걸치는 게 남자 친구 룩? 사실 안 잠겨서”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두 번째 주인공 풍자는 예쁘다고 말하는 신기루에 “원래”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풍자는 “기루 언니가 전화 와서 네가 비주얼이니까 화려하게 오라고 했다”라며 라면, 김밥을 안 좋아한다는 신기루에 “거짓말. 언니가 다 좋다. 귀엽고 착하고 다 좋은데 허언증이 있다. 진짜 안 고쳐지더라”라고 디스 했다.

홍윤화까지 단발 시스터즈에 신기루는 “알지? 뚱뚱한 사람 중 내가 제일 먼저 단발했다. 나 어울리는 거 보고 다 한 거잖아”라고 말했다.

그 말에 홍윤화와 풍자는 신기루가 단발할 때는 안 뚱뚱했다고 반박했다. 폭풍 먹방 중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재미가 끝이 없다는 콘셉트를 밝혔고 신기루는 “먹는 거는 안 했으면 했다”라며 먹으면서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풍자는 신기루를 향해 “허언증 있잖아”라고 확신했다.

첫 만남이 끝나고 며칠 후 멤버들은 충청남도 남당항에 모였다. 가장 먼저 도착한 홍윤화는 풍자를 놀라게 하려고 몸을 숨겼고 성공했다.

깜짝 놀란 풍자는 “너무 웃긴 게 안 가려져 있는데. 뭐가 있길래 나는 고래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온 신기루에 풍자는 “내가 봤을 때 서해안에 대하 씨를 말릴 생각인가 봐”라고 말했다.

오늘 대하를 잡아서 아이스박스를 가져왔다고 말한 신기루는 “집에 가져갈 건 저기 냉동차 하나 불렀다”라며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했다.

새우 하면 튀김이 생각나지 않냐고 말한 풍자는 와플 팬을 가져와 버터 넣고 누르면 대하구이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대하를 위해 소스를 가져왔다고 말했으나 엄청난 용량의 소스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배를 타러 가기 위해 걸어가던 신기루는 소스 통이 무서워 빠르게 지쳤고 결국 주저앉았으나 제작진 재촉에 모두 절뚝거리며 길을 걸었다.

선장님 부부를 만난 김민경은 생각보다 아담해 보이는 배를 가리켰고 “저희 네 명 다 탈 수 있죠?”라고 물었고 풍자는 가라앉지 않냐고 물었다.

tvN 방송 캡처



4톤짜리 배에 신기루는 안심했고 선장님은 안전용품을 가져와 멤버들에게 옷을 건넸다. 최대치 사이즈 작업복을 건넸으나 다른 멤버들은 발목부터 끼이기 시작했고 김민경과 풍자는 겨우 작업복을 입었다.

다리에 옷이 걸린 신기루에 작업복을 터야 할 거 같다는 부인에 선장님은 “그냥 여길 잘라. 트면 뭐해?”라며 진지하게 리폼 회의에 나서 폭소케 했다.

홍윤화와 신기루는 작업복이 들어가지 않았고 선장님은 결국 장화만 잘라 건넸다.

포인트에 도착하자 멤버들은 선장님 부부를 도와 그물을 펴기 시작했다. 대하를 먹지 못할까 봐, 빨리 건져서 먹을 생각에 적극적으로 움직인 이들은 엉키지 않게 속도에 맞춰 그물을 내렸다.

반자동 그물까지 내린 이들은 이제 대하가 잡히기를 기다렸다. 이때 신기루는 자신이 움직이는 대로 배가 휘청이자 재미를 느끼고 양옆으로 움직여 멤버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승선 경험이 많은 홍윤화는 어복이 조금 있다고 말했고 풍자는 다금바리를 잡는 거 아니냐고 기대했다.

대하를 많이 잡게 해 달라며 절을 하는 이들은 엎드리는 것 초자 쉽지 않아 웃음 짓게 했고 그물이 올라오기 시작하자 설렘이 폭발했다.

그러나 그물에는 아무것도 걸려오지 않았고 풍자는 “이게 맞아?”, 신기루는 “못 먹는 거야?”라며 시무룩했다. 바로 그때 그물에 꽃게가 자태를 드러냈으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다른 그물에서도 대하를 건지지 못한 멤버들은 허탈해했고 선장님 부부 또한 이런 일은 잘 없다며 당황했다.

일단 횡성 가서 한우를 먹자는 말에 풍자는 “대하잖아 오늘! 아니면 사 먹읍시다”라며 철수를 결정했다.

남당항에 근처 먹자골목에 도착한 이들은 대하가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고 자연산 대하는 1kg에 7만 원이었다.

한 메뉴냥 20마리로 해서 대하 구이, 머리 버터구이, 흰다리새우 회, 대하 튀김, 대하탕까지 주문한 멤버들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먹기로 했다.

칼국수 주문까지 마친 멤버들은 꽉 막힌 장소에 테이블과 의자를 바닷가로 옮기기로 했다.

김민경은 원목 테이블을 가지고 가면 느낌이 있을 거라며 한 명씩 모서리를 맡으라고 했다. 거뜬하게 테이블을 드는 네 사람에 가게 직원은 깜짝 놀랐고 테이블을 옮기다 만 풍자는 “힘을 누군가 안 주고 있습니다. 진짜 누구십니까?”라고 외쳤고 김민경이 의심당했다.

모래사장 위에 테이블을 올리고 앉은 멤버들은 테이블이 휘청거리며 파묻히자 당황했다. 홍윤화는 신기루에게 “언니 괜찮아? 의자 괜찮냐고”라고 물었다.

tvN 방송 캡처



흰다리새우가 도착하고 빠르게 새우를 깐 멤버들은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어쩌다 보니 미혼과 기혼이 함께 앉게 된 자리에 신기루는 “그래야 헌팅이 들어오거든”이라고 말했다.

헌팅을 받아봤냐는 김민경에 그는 “나? 내가 말을 하도 지어내다 보니 뭔지 지금 생각해야 해. 어떤 편인지”라며 고민에 빠졌다.

새우로 줄 세우기를 시작한 멤버들은 첫 질문으로 이성에게 제일 인기 많을 것 같은 순위를 매기기로 했다.

풍자는 1위 홍윤화, 2위 자신, 3위 신기루, 4위 김민경으로 줄 세웠다. 그는 “이유가 다 있다. 홍윤화는 애교가 많다. 나도 반전의 매력이 많아서 2위다. 오히려 기루 언니보다 민경 언니가 더 어른스럽고 묵직한 맛이 있는 거 같아. 남자들은 애교 있는 걸 좋아한단 말이야”라고 설명했다.

내가 연하라면 홍윤화는 풍자, 김민경, 신기루, 자신으로 줄을 세웠다.

김민경은 멤버들을 향해 손이 많이 가니 손 한도 초과라고 말했다. 그는 “옷 입혀줘야 하고 벗겨줘야 하고 묶어줘야 하고”라고 투덜거렸고 홍윤화는 “서운해요. 등에 손이 안 닿는 데 어떻게 해요. 옷이 작은데 어떡해요. 이 언니는 혼자 잘 못 일어나는 데 어떡해요”라며 신기루를 언급했다.

오늘의 재미가 몇 배였는지 대화하던 중 홍윤화는 깜짝 놀랐고 신기루를 향해 “이 언니 방귀 뀌었어!”라고 폭로했다.

모두가 김민경의 말에 집중하던 그때 신기루는 엉덩이를 슬쩍 들며 방귀를 뀌었고 홍윤화는 “언니! 의자가 울렸잖아! 휴대전화 진동온 줄 알았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한도초과’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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