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여자핸드볼선수권 첫 경기서 호주 완파

박강현 기자 2022. 11. 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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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19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호주를 48대9로 대파했다.

호주와의 24일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슛을 던지는 한국의 강경민. /대한핸드볼협회

한국은 전반을 22-4로 마치며 일찌감치 호주를 따돌렸다. 센터백 강경민(26·광주도시공사), 라이트윙 김윤지(22·삼척시청), 레프트윙 서아루(26·광주도시공사)가 각각 3득점을 올렸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에도 26골을 퍼부어 호주를 여유 있게 꺾었다. 후반에는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득점했다.

한국과 호주 선수들이 24일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맞붙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198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총 18번 열린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2002년과 2004년, 2010년을 제외하고 15번 정상에 오르는 등 아시아 여자핸드볼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2012년 제14회 대회부턴 5연패를 달리고 있다.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킴 라스무센(왼쪽)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 /대한핸드볼협회

한국과 일본, 중국, 태국, 홍콩, 호주, 이란,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10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성적 상위 5개국은 내년 11월 덴마크와 스웨덴, 노르웨이가 공동 개최하는 제26회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이날 서아루가 최다 득점인 8골, 김윤지와 레프트백 송혜수(23·광주도시공사)가 6골씩 넣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는 3골, 6도움을 기록한 센터백 이미경(31·부산시설공단)이 선정됐다.

한국은 같은 장소에서 25일 인도와 2차전을 치른다.

< 24일 전적 >

▲ A조

이란(1승) 43-35 인도(1패)

▲ B조

일본(1승) 44-9 태국(1패)

중국(1승) 28-26 카자흐스탄(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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