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푸드뱅크와 손잡고 취약계층 위한 식품 기부에 나서

기자 2022. 11. 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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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푸드뱅크는 이달부터 매일 아침 전국 신세계백화점 11개점 식품 매장에서 매장 운영 방침상 버려지는 안전식품을 수거해 지역 내 소외 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물적나눔기관 푸드뱅크와 손잡고 식품 기부에 나선다.

신세계는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 계층의 결식 해소를 돕는다.

신세계와 푸드뱅크는 이달부터 매일 아침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신세계백화점 11개점 식품 매장에서 브랜드 운영방침상 버려지는 안전식품을 수거해 지역 내 소외 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친환경 상생 활동에 뜻을 함께하는 29개 협력회사가 80여개 매장을 통해 이번 식품 기부활동에 뜻을 함께했다.

기부 상품으로는 르뱅룰즈·아리키친 등 인기 제과·제빵 브랜드의 컵케이크·페이스트리·식빵·쿠키 등 간편 대용식이다. 모든 상품은 복지부의 식품 기부 기준에 부합하는 소비기한 내 품목이며 상품의 선도 유지를 위해 상품 수거 차량은 냉장 탑차로 운행된다.

신세계는 연간 2억원 규모의 안전식품 전달을 통해 음식물 폐기량 감축, 협력업체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취약 계층의 결식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세계와 푸드뱅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식품 기부로 연간 21.5t의 식품 폐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 폐기로 발생되는 온실가스 70t가량을 감축하는 효과로 연간 소나무 6500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경영 활동을 위해 푸드뱅크 기부에 참여하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신세계 상생포인트도 만들어 협력회사와의 상생활동도 이어나간다. 신세계 상생포인트는 푸드뱅크 기부에 참여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기부한 상품을 포인트로 환산·적립하는 제도다. 적립된 신세계 상생포인트는 추후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어 협력회사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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