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그룹 창립 70년…항공우주·디지털금융 등 미래사업 육성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한화그룹의 2022년은 100년 한화의 미래를 향한 도약의 해이기도 하다. 일상의 회복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대전환의 발걸음을 재촉하며 한화의 빛나는 미래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더욱 과감한 혁신과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앞당기고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미래 한화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항공우주·친환경에너지·디지털금융과 같은 미래사업을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미래사업을 이끌고 기존 사업의 체질을 개선할 우수 인재 영입과 육성에도 과감히 투자한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정도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로 우주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주)한화·쎄트렉아이가 참여한 그룹 내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 기술을 중심으로 우주 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연구원과 500㎏ 규모의 소형 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발사체 기술에 착수했으며 우주 행성 자원을 이용해 물과 산소, 발사체 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우주 인터넷의 핵심 기술인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선진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지분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한화시스템은 우주인터넷용 위성 사업회사인 원웹(OneWeb)에 3억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하면서 원웹의 이사진이 됐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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