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로봇 등 유망 스타트업들과 함께 물류 프로젝트 수행

기자 2022. 11. 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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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직원이 물류창고에서 고정노선 운송로봇을 작동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물류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7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작업자 근력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슈트 공동 개발에 나섰다. 웨어러블 슈트는 의류처럼 작업자가 몸에 입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로봇 기술로 물류 작업자의 피로도 감소와 부상 방지·작업효율 향상 등에 효과적이다.

현장 테스트에 따르면 허리와 허벅지 등 작업자 주요 근육 사용량은 23%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산소 소모율도 기존 대비 15% 이상 줄어 피로감 완화 효과도 높았다.

양사는 첫 프로토타입 제작 이후 2차례 개량된 버전을 제작했으며 슈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검증을 진행해 오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다양한 검증과 기능 보완을 마친 후 물류현장에 투입하여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CJ대한통운은 오벤터스·씨앗 등 CJ그룹에서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서도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된 물류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CJ대한통운은 멘토링·세미나교육과 함께 연구 과제를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디지털트윈·수요예측·친환경 패키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더욱 높은 수준의 물류 기술력을 갖춤과 동시에 이들의 사업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에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조성했다. CJ대한통운과 미래에셋이 각각 50%씩 출자해 2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CJ대한통운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했다.

CJ대한통운과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산업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개방형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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