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수소저탄소·2차전지 소재 등 미래기술전략회의 열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미래기술전략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포스코그룹의 미래소재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이후의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7일 개최된 회의에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포스코홀딩스 전중선 경영전략팀장,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그룹사 주요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철강·수소저탄소·2차전지소재·AI(인공지능) 등 기술 분야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핵심 미래사업 영역인 2차전지 소재와 수소는 글로벌 톱 군이 되기 위한 기술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기술전략 달성을 위해서는 핵심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하고 핵심 인재를 영입하는 데 그룹사 사장, 연구소장 등 경영층이 주도적으로 인재를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생산 및 판매 체제를 구축해 2차전지소재 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친환경철강 세션에서는 수소환원제철의 리더십 확보를 위한 데모플랜트 구축 계획과 상용화 기술 완성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수소저탄소 세션에서는 그룹차원의 수소사업 가속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방안과 수소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주력 R&D 분야를 심도 있게 토론했다.
이어 2차전지소재 세션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시행에 따른 원료 다변화 및 미 현지화 기술 개발 방안을 고민하고 AI 세션에서는 디지털 혁신 전환에 따라 AI는 모든 사업회사의 핵심 필요 역량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사업회사의 난제 해결을 위한 오픈 스튜디오 방식의 AI 과제 후보를 놓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반기마다 미래기술전략회의를 개최해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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