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팬들도 단단히 뿔났다…팬 연합 "후크, 전속계약 해지하라" [성명문 전문]

입력 2022. 11. 24. 20:01 수정 2022. 11. 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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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 팬덤이 성명문을 냈다.

이승기 팬 연합 아이렌은 24일 공식 성명문을 통해 "이승기 팬 연합 아이렌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대표 권진영을 규탄하고 이승기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의 성공적인 가수 활동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후크의 음원 수익 지급액이 0원인 것과 1년 전 당사자 이승기가 제기한 음원 정산 내역 확인 요청이 무시된 것은 극히 부당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후크가 소속 연예인 이승기에게 20여년 동안 심리적 지배와 억압적 행동으로 자책감과 자괴감을 심어준 것에 대해 우리 아이렌은 매우 크게 분노한다"라며 이승기에 대한 사과문 발표, 가수 활동에 대한 음원 수익 정산, 소속사 의무 위반에 따른 전속 계약 해지, 연예매니지먼트사로서의 기업윤리 준수와 협박·음해 중지를 요구했다.

또 "인권유린을 일삼은 후크와 권진영 대표로부터 전력을 다하여 이승기를 보호하고 향후 이승기의 왕성한 연예 활동을 지지하고 지켜낼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승기는 소속사에 음원료 수익 정산에 대해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이승기는 데뷔 이후 18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활동해 왔고, 연예활동 및 정산과 관련해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왔다"며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음원료에 대해 어떠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고,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승기가 수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했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후크엔터의 권 대표는 21일 "추후 후크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사진 =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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