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17회 금융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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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4일 금감원 강당에서 '제17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4개 부문에서 총 16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에서는 불법 주식리딩방 등 투자사기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투자사기 상황을 모의 시뮬레이션으로 표현한 대학연합 '루키'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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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4일 금감원 강당에서 '제17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4개 부문에서 총 16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초등 글짓기 부문에서는 서울 진관초등학교 이태우 학생이 초등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 선수의 경기 티켓값을 마련하기 위해 용돈을 모으고, 저축과 투자를 직접 실천해보면서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는 내용을 글로 써냈다.
대성여중 손예서 학생은 유치원 때부터 약 10년간 저축해오던 저금통을 지폐로 교환해 약 14만원의 목돈을 마련해 엄마에게 전달한 경험을 풀어내어 중등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등 부문에서는 해킹을 통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예방법 등을 만화로 표현한 성동글로벌경영고 공희정 학생이 동영상·포스터·만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에서는 불법 주식리딩방 등 투자사기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투자사기 상황을 모의 시뮬레이션으로 표현한 대학연합 '루키'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중권씨는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중도상환수수료 문제와 금융상품 설명의무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위해 넛지(Nudge)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성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은행연합회는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독서 및 놀이 활동 연계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활용한 공로로 기관 우수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공모전은 '1사 1교 금융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금융소비자의 금융역량 함양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금감원은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현명한 금융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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