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중문화예술상' 박찬욱·故강수연→송강호 등 표창 영예 [종합]

입력 2022. 11. 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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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박찬욱 감독, 배우 故 강수연 등이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주인공이 됐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2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문화산업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서, 201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문체부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들의 수공 기간,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 문화훈장(5명), ▲ 대통령 표창(6명), ▲ 국무총리 표창(8명/팀),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9명/팀) 등 총 28명(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시상식의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 국제 영화제 감독상을 받으며 우리나라 영화인으로는 칸 국제영화제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감독 박찬욱▲ 1969년 만 3살의 나이로 데뷔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대한민국 최초의 월드스타 배우 고(故) 강수연이 수훈했다.

보관문화훈장은 ▲영화 '브로커'로 한국인 최초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 ▲ 1987년 한국방송(KBS) 티브이(TV) 문학관 '점 점 점...'으로 작가로 데뷔한 후 '아들과 딸'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박진숙, ▲ '각시탈', '아스팔트 사나이', '미스터큐(Q)', '타짜', '식객' 등 영화와 드라마로 작품화된 다양한 만화를 창작한 작가 허영만이 받았다.

이날 수상 후 송강호는 "긴장을 해서 화장실을 가고 싶을 정도다. 존경을 하고 흠모하는 예술인들이 많이 계시는 앞에서 큰 상을 받아서 영광스럽다. 사는 게 편안하고 좋을 때도 있지만 힘들 때도 있다. 요즘도 그렇다. 연기가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통령 표창은 ▲ 성우 홍승옥, ▲ 연주자 변성용, ▲ 배우 김윤석, ▲ 가수 김현철, ▲ 작가 박해영, ▲ 음악감독 고(故) 방준석 등 6명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 배우 이성민, ▲ 가수 장필순, ▲ 희극인 박명수, ▲ 가수(팀) 자우림, ▲ 감독 연상호, ▲ 제작자 김지연, ▲ 가수 지코, ▲ 작가 김보통 등 8명(팀)이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 성우 김영선, ▲ 뮤지컬배우 김선영, ▲ 기획/제작자 한승원, ▲ 배우 전미도, ▲ 희극인 홍현희, ▲ 안무가 아이키, ▲ 가수 폴킴, ▲ 가수(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가수(팀) 에스파 등 9명(팀)이 수상했다.

아나운서 장예원과 배우 박선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안무가 아이키와 댄스팀 훅(HOOK), 오마이걸 유아, 폴킴 등 한류를 대표하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펼쳤다.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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