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방출 후 인기 폭발, 벨린저 쿠어스필드 가나…콜로라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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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서 방출된 3년 전 MVP 코디 벨린저(27)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는 콜로라도 로키스도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미국 '덴버포스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벨린저에게 관심 있는 팀 중 하나가 콜로라도라고 전했다.
벨린저는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46경기 166타수 48안타 타율 2할8푼9리 7홈런 28타점 OPS .924로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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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에서 방출된 3년 전 MVP 코디 벨린저(27)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는 콜로라도 로키스도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미국 ‘덴버포스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벨린저에게 관심 있는 팀 중 하나가 콜로라도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원소속팀 다저스에서 논텐더로 풀리며 자유의 몸이 된 벨린저는 10개 이상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콜로라도는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필드가 홈구장이다. 해발 1600m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 밀도가 낮아 타구 비거리가 증가하는 곳으로 홈런이 많이 나온다. 벨린저 같은 거포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부활이 절실한 벨린저에게 이만한 팀이 없을지도 모른다. 벨린저는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46경기 166타수 48안타 타율 2할8푼9리 7홈런 28타점 OPS .924로 좋은 성적을 냈다. 올해는 9경기 34타수 7안타 타율 2할6리 1홈런 4타점 OPS .653으로 부진했다.
타격 반등이 불확실하지만 주 포지션 중견수로 수비에서도 가치가 있는 벨린저라면 콜로라도에도 필요 전력이다. 콜로라도는 주전 중견수 요나단 다자가 있지만 그외에 자원이 마땅치 않다.
공수겸장 거포였던 벨린저는 지난 2017년 내셔널리그 신인상, 2019년 MVP에 등극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20년부터 어깨, 종아리, 햄스트링 등 각종 부상으로 3년 연속 평균 이하 성적을 냈다.
내년이 연봉조정 신청자격 3년차 마지막 해로 1800만 달러 이상 고액이 예상됐다. 이에 다저스가 논텐더로 방출했다. 다년 계약을 제시한 팀도 있었지만 벨린저는 1년 단기 계약으로 FA 재수를 노리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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