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라운드 밖에서도 이겼다…라커룸 치우고 떠나 화제

권솔 2022. 11. 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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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일본 승리에 전 세계가 놀랐는데요.

선수 뿐 아니라 일본 응원단, 축구 팬을 향해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권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장음]
"하나 둘 셋, 이겼다!"

승리가 확정되자 일본 축구 팬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승리의 순간을 만끽하기도 벅찰 이 순간, 경기장 안에서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일부 일본 팬들이 남아 주변 청소를 하는 모습이 외신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스포츠계 최고의 전통'이라고 평가했고 ESPN도 "일본 팬들은 최고의 손님"이라고 추켜올렸습니다.

승리의 현장을 깨끗이 치운 건 관중들만이 아니었습니다.

승리의 기쁨으로 떠들썩했을 일본대표팀 라커룸은 마치 사용한 적이 없는 것처럼 깨끗합니다.

오늘 FIFA는 일본대표팀이 치우고 간 라커룸 사진을 공개하며 '티끌 하나 없었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떠난 자리엔 종이학과 '고맙다'는 인사 메모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라운드 안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따낸 일본, 밖에서도 또 하나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태희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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