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억대 현금’ 계좌 추적…대장동 자금 유입 살펴본다

2022. 11. 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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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이 내용은 조금 의미심장합니다. 장예찬 이사장님. 검찰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서 이재명 대표 주변의 자금 흐름, 그러니까 계좌 추적을 시작한 것 같은데 여기에서 핵심은 법인카드 관련 배모 씨가 또다시 나오네요? 이재명 대표 자택에 보관하고 있던 억 대 현금의 출처를 검찰이 쫓고 있다. 이런 내용이 새롭게 알려졌어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네. 이재명 대표와 가족들의 자금 출처 추적, 계좌 추적이 시작되었다는 보도도 오늘 막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재명 대표가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현금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맞지만, 국민적 눈높이와 상식에 입각해서 판단해 봤을 때 1억 5천만 원, 억대가 넘는 현금을 집에 두고 있다가 이걸 입금하고 하는 것들이 과연 자연스러운가. 고개가 갸웃거려질 수밖에 없고요. 이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보게 되면 이 5급 공무원이었던 배모 씨가 현금을 전달받아서 입금한 그 시기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돈을 받은 시기 등이 상당 부분 유사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대장동 자금이 유입된 것은 아닌가.

검찰이 당연히 의심을 가지고 수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무엇보다 저는 이재명 대표가 과거에 트위터에 올렸던 글이 하나 떠오릅니다. ‘왜 높은 사람들은 장롱에다가 현금 보관하는지 모르겠다. 장롱이 이자주나 봐요.’ 라는 글을 이재명 대표가 직접 올렸었는데요. (그런 글도 올렸었습니까?) 네. 그 글 그대로 이재명 대표 장롱은 이자 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금 출처에 대한 명확한 소명이 있지 않는다면 이 부분에 대한 수사와 의혹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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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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