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동생 이민우 공동 선두..캐머런 스미스는 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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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무대에서 2승을 기록중인 호주 교포 이민우(24)가 포티넷 DP월드투어 호주PGA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기록중인 왕정훈(27)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애덤 스캇(호주)등과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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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럽무대에서 2승을 기록중인 호주 교포 이민우(24)가 포티넷 DP월드투어 호주PGA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민우는 24일 호주 퀸즈랜드주 골드 코스트의 로열 퀸즈랜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제이슨 스크라이브너(호주) 등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DP월드투어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3년 만에 열렸으며 수천 명의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첫날 경기가 열렸다.
이민우는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이민지의 남동생으로 호주 국가대표를 거쳐 DP월드투어에서 활동중이다. 이민우는 2번 아이언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260야드 정도를 날린다. 파5 홀에선 2번 아언으로 세컨드 샷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민우는 지난 주 두바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한 뒤 대회가 열리는 브리즈번으로 이동했다.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기록중인 왕정훈(27)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애덤 스캇(호주)등과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왕정훈은 선두 그룹에 1타 밖에 뒤지지 않아 충분히 우승을 노릴 좋은 출발을 했다.
세계랭킹 3위로 출전 선수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고향 팬들 앞에서 경기한 스미스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스미스와 함께 LIV 골프에서 뛰고 있는 마크 레시먼(호주)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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