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기 음악감독 "송가인·임영웅, 둘 다 정공법 가수죠"[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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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정공법으로 노래하는 가수죠. 자신이 뭘 잘하는지 잘 알고 노래하는 가수이기도 하고요."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에 이어 '미스터트롯2' 음악감독으로 발탁된 임현기 음악감독이 가수 송가인과 임영웅에 대해 언급하며 꺼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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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에 이어 ‘미스터트롯2’ 음악감독으로 발탁된 임현기 음악감독이 가수 송가인과 임영웅에 대해 언급하며 꺼낸 말이다.
송가인과 임영웅은 각각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하며 스타덤에 오른 가수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 임현기 음악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임현기 음악감독은 “송가인과 임영웅 모두 활동하면서 ‘창법을 바꿔보면 어때?’라는 말을 들어봤을 법한 가수”라면서 “주위에서 들리는 이상한 조언에 휘둘리지 않고 심지 굳게 끝까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갈고 닦은 점을 시청자들이 알아주셨기에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이다. 저 역시 그들의 노래에 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에 대해선 “‘국악인이 트롯을 이렇게 잘 부를 수 있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든 가수”라고 말을 보탰다. 이어 “절박한 마음에 중간에 창법을 바꿨다가 낭패를 보는 참가자들이 많은데 그런 순간을 잘 이겨낸 점이 인상 깊었다”고도 했다.
뒤이어 ‘미스터트롯2’ 임영웅에 대해선 “트롯뿐 아니라 발라드,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잘하는 가수”라면서 “영웅이는 수학이 99점인데 영어도 99점이고 미술도 99점인 친구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르 소화력이 뛰어난데 거기에 감성까지 얹을 수 있다는 점이 영웅이의 강점”이라고 짚었다.
인터뷰 말미에는 ‘미스터트롯2’에 대해 귀띔하며 기대를 당부하는 말도 했다. 임현기 음악감독은 “‘그분이 왜 왔어?’ 할 정도로 깜짝 놀랄만한 참가자들이 많다.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도 새로운 참가자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릴 자신이 있다”며 “프로그램이 잘 될 수 있도록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제가 가진 ‘음악적 목숨’을 나눠 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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