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내년 경제성장률 1.7%...한은, 경제한파 예고

7NEWS팀 2022. 11. 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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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한국은행이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2.1%에서 1.7%로 대폭 낮춰잡았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를 예상했습니다.

각각의 수치에 담긴 의미는 무척이나 무겁습니다. 먼저 경제성장률 1.7%입니다. 한국은 국가적 대형 위기를 제외하고는 줄곧 2% 이상 경제성장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연간 경제성장률이 2% 밑으로 뚫린 적은 건국 이래 다섯 해뿐이었습니다. △건국 초반인 1956년(0.6%) △2차 석유파동 직후인 1980년(-1.6%) △외환위기였던 1998년(-5.1%)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0.8%) △코로나가 확산한 2020년(-0.7%)였습니다.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이 2%대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잠재 수준을 하회하는 셈입니다. 한은은 내년 우리 경제는 수출은 물론 소비회복 흐름도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경기하강 우려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에서 브리핑실에서 이날 열린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내년 전망치인 소비자물가 상승률 3.6%는 5%대로 전망되는 올해분을 제외하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4.7%)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물가 잡기에 나섰지만 아직 물가상승률은 꺾이지 않는 모습니다. 물가안정 목표는 2%인 만큼 내년에도 인플레이션 흐름 자체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의 긴축 기조도 당분간 유지될 거고요.

다만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 8월 전망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동안은 누적된 원가 상승부담이 물가를 끌어올렸지만 이제는 경기둔화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보니 소비시장 전망도 어둡습니다. 민간소비는 내년에도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실질구매력 저하와 금리 상승 등으로 회복속도가 올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내년을 잘 버티면 괜찮아지려나요. 한은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내년 상반기에 부진하고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2024년에는 정상경로로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은이 제시한 내후년 우리 경제 성장률은 2.3%, 물가상승률은 2.5%입니다.

◇한은, 내년 경제 성장률 1.7%로 하향

한국은행이 내년 성장률 전망을 1%대로 내렸다. 한은은 지난 8월 올해 성장률은 2.6%, 내년 성장률은 2.1%로 전망했는데, 기존보다 내년 전망치를 대폭 낮춰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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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상, 내년 초 끝난다”…최종금리 3.5~3.75% 유력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사상 처음으로 6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행보도 종착점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종금리 수준은 연 3.5%가 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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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창용 “최종금리 연 3.50% 의견 가장 많아…금리 인하 논의 시기상조”

한은은 내년에도 1분기를 포함한 일정 기간 동안은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성장세 둔화 우려가 본격적으로 부각되면서, 그 속도나 폭은 조절될 전망이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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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빼놓고, ‘사실이라면’ 조건 달고... 김의겸의 ‘이상한 유감’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을 처음 공개 제기했던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과 대신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문을 냈다. 한동훈 법무장관에 대해서는 유감 표명 대상으로 직접 거명하지 않았고, 그러한 유감 표명에조차 여전히 “(의혹이 날조된 게) 사실이라면”이란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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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의겸은 사과할 필요 없어, 그 분은 책임을 지셔야”

한동훈 법무장관은 24일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향해 “그분은 입만 열면 거짓말하면서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책임을 안 지지 않았다”며 “김의겸 의원은 사과하실 필요가 없다. 그분은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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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대1 승리 점쳤던 英전문가, 한국-우루과이전 전망은

일본이 독일을 2대1로 이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을 때만 해도 ‘충격적 예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일본이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독일을 이길 거라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점수까지 딱 들어맞았다. 영국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의 이야기다. 그는 H조 1위를 포르투갈, 2위를 한국으로 꼽아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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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표팀, 라커룸 청소 후 종이학 접었다… 남겨둔 메모에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독일을 격파한 이후 외신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때아닌 일본의 ‘청소 사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장 쓰레기를 치우던 일본 관중들 모습이 포착된 데 이어, 말끔하게 정리된 선수단 라커룸이 공개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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