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열풍 계속!”…KBS교향악단 내년 시즌 라인업 공개

김석 2022. 11. 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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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내년에 국내외 스타 지휘자·연주자들과 함께 도전적이고도 풍성한 클래식 음악들을 선보입니다.

KBS교향악단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과 함께하는 두 번째 시즌인 2023년 시즌 정기연주회 출연진과 프로그램을 오늘(24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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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내년에 국내외 스타 지휘자·연주자들과 함께 도전적이고도 풍성한 클래식 음악들을 선보입니다.

KBS교향악단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과 함께하는 두 번째 시즌인 2023년 시즌 정기연주회 출연진과 프로그램을 오늘(24일) 공개했습니다.

잉키넨 감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닐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힌데미트, 월튼의 음악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잉키넨은 첫 시즌이었던 올해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 시벨리우스의 ‘쿨레르보’ 등 과감하고 도전적인 레퍼토리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내년에는 총 12회 정기공연 중에서 5차례 지휘봉을 잡습니다.

내년 1월 28일 첫 정기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5번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단조로 문을 열고, 이어 네 번의 정기공연에서 베토벤 교향곡 ‘합창’,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등 낭만주의 음악부터 현대음악가 월튼의 교향곡까지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대곡들을 선보입니다.

국내외 지휘 거장들이 함께하는 무대도 열립니다. 이스라엘 출신의 거장 지휘자 엘리아후 인발을 비롯해 토마스 다우스고르, 성시연, 마리오 벤자고 등 정상급 지휘자들이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춥니다.

앞서 악단을 이끌었던 지휘자 정명훈과 요엘 레비도 지휘대에 올라 반가운 무대를 선사합니다.

협연자로는 2006년생 ‘신동’ 첼리스트 한재민부터 1947년생 바이올린의 거장 기돈 크레머까지, 동시대 클래식계를 이끌어가는 대표 주자들이 함께합니다.

지난해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 우승에 이어 올해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재민은 내년 9월 1일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합니다. 기돈 크레머는 6월 정기 공연 무대에서 슈만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선보입니다.

개성 있는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노 협주 무대도 꾸며집니다. 선우예권, 파스칼 로제, 알렉세이 볼로딘, 안나 비니츠카야, 알리스 사라 오트, 파질 세이 등 다양한 국적의 피아니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색채를 담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닝 펑, 길 샤함, 미도리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1급 연주자들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국내 관객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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