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조동현 감독 "최준용 유무에 따라 수비 달라져"

[점프볼=잠실학생/변서영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최준용이 돌아온 SK를 상대한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8승 4패로 3위에 위치해있다.

정반대의 분위기인 두 팀이 만났다. 현대모비스는 기나긴 원정 10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가 주말 2연전을 소화했고, 여기에서 3연승을 챙겼다. 반면 SK는 홈에서 열린 주말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분위기로만 본다면 현대모비스가 우세하지만 이날 SK에는 최준용, 최성원이 복귀한다. 많은 시간을 소화할 진 미지수지만 현대모비스에게 긴장감을 주기엔 충분하다. 현대모비스가 원정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인터뷰

Q. 헨리 심스가 첫 출전인데?

3, 4일 정도 훈련했다. 생각보다 몸 상태는 좋지 않다. 국가대표팀에서 합류해서 운동했는데 소속이 되어 있을 뿐이지 운동을 많이 한 것 같진 않다. 출전시간은 10분에서 많으면 15분 정도 예상한다. 게이지 프림의 파울트러블이 나오면 더 일찍 뛸 수도 있다.

 

Q. SK에서 최준용, 최성원이 복귀하는데?

(최)준용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수비가 많이 바뀔 거다. 상대 매치에 따라 두 가지를 다 준비했다. 준용이가 있을 땐 트렌지션 상황에서 위협적인 상황이 있어서 그렇다.

 

Q. 최근 3연승 중 경기력이 좋았는데?

속공을 3경기에서 총 20개 정도 했다. 오펜스 리바운드도 많았다. 기록적으로도 선수들한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왜 3연승을 할 수 있었는지 선수들에게 확실히 인식시켜줬다. 더 바라는 부분도 있다. 장재석이 더 달려줬으면 좋겠고, 이우석이 처음 공을 잡았을 때 다른 파트너 가드가 더 달려줬으면 한다. 이우석은 볼을 안 잡고 있을 때도 달리는 동작들이 많다.

 

Q. 신민석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오펜스 부분에선 가진 재능이 있다. 수비수가 아니기 때문에 문성곤 같은 수비는 바라지 않지만, 팀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하자고 미팅했었다. 양동근 코치와 밤에 나와서도 수비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을 좀 얻은 것 같다. 2라운드부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데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베스트5

현대모비스 : 신민석 서명진 김동준 장재석 프림

SK : 양우섭 장문호 오재현 김형빈 워니

#사진_점프볼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