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재명과 정치공동체"…정청래·지지자들, 릴레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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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장동 사업 연관성에 대한 수사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 대표를 보호한다는 취지의 릴레이를 시작했다.
23일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이길 것이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살고자 회피한다면 죽을 것이다. 결사항전 임전무퇴! 나는 이재명 대표와 정치공동체다!! 릴레이에 동참해주세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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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장동 사업 연관성에 대한 수사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 대표를 보호한다는 취지의 릴레이를 시작했다.
23일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이길 것이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살고자 회피한다면 죽을 것이다. 결사항전 임전무퇴! 나는 이재명 대표와 정치공동체다!! 릴레이에 동참해주세요”라고 적었다.
함께 첨부한 사진엔 정 최고위원의 얼굴에 장군처럼 보이는 옷을 입은 그림과 ‘나는 이재명 대표와 정치 공동체다!’라는 글이 덧붙여져 있다.
지난 21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선숙 최고위원은 “정치검찰은 이 대표의 핵심 측근들을 억지 범죄자로 만들고 이 대표를 얽어매려고 이른바 ‘정치공동체’라는 덫을 만들었다”고 비판했고, 정 최고의원도 “검찰이 이 대표와 그들을 ‘정치공동체’라고 하는데, 저도 이 대표와 정치공동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또 이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인 정성호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이 정진상 피의자와 이 대표를 ‘정치 공동체’라고 하는데, 마치 (두 사람이) 공범인 것처럼 보이게 해서 이 대표를 기소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 실장은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대장동 일당’에게서 6차례에 걸쳐 총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정 실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를 받는다.
지난 21일 그는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진술에만 의존해 정치적으로 수사한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그러나 재판부가 이날 정 실장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하면서, 검찰이 정 실장을 기소한 뒤 이 대표까지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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