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상반된 분위기의 KT-DB, 양 팀 사령탑의 말은?

박종호 2022. 11. 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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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경기 전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1라운드에서는 우리 농구를 못했다. 거기에는 내 판단 미스도 있었다. 하지만 1라운드 이후 조정 기간을 가졌고 거기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조정도 잘 이뤄지고 있다. 2라운드 세 경기는 모두 만족스럽게 해주고 있다"라며 상승세의 요인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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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수원 KT와 원주 DB가 2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에서 맞붙는다.

KT는 시즌 초반 고전했다. 허훈(180cm, G)의 공백이 너무 컸다. 거기에 두 명의 외국인 선수 모두 팀에 적응하지 못하며 3승 6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 반등에 성공했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서울 삼성을 만나 패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전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1라운드에서는 우리 농구를 못했다. 거기에는 내 판단 미스도 있었다. 하지만 1라운드 이후 조정 기간을 가졌고 거기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조정도 잘 이뤄지고 있다. 2라운드 세 경기는 모두 만족스럽게 해주고 있다”라며 상승세의 요인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연승을 하니 표정이 밝아졌다. 다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시즌 초반에는 서로 공격을 미뤘는데 이제는 찬스에서도 과감하게 던지고 있다.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라며 공격에서의 적극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서 감독에게 DB전을 어떻게 준비했냐 묻자 “모든 팀들의 전력은 이제 오픈됐다. 상대는 두경민, 알바노, 에르난데스가 주득점원이다. 세 선수의 슛 성공률을 낮춰야 한다. 만약 성공한다면, 우리에게는 더 많은 속공 기회가 나올 것이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라며 상대를 견제했다.


한편, DB는 KT와 상반된 분위기다. 1라운드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6위로 떨어졌다.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상황.

경기 전 만나 이상범 DB 감독은 “기본적인 것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지금 잘 나가는 팀들은 기본을 잘 지키고 있다. 기본적인 것은 승리를 가져온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우리도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자고 전했다”라며 ‘기본기’를 강조했다.

그리고 이 감독에게 최근 하락세의 요인을 묻자 “수비가 크다”라며 “슛이 안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슛에서는 기복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항상 지켜져야 한다. 만약 우리가 기본기를 더 잘 지켰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승수를 챙겼을 것이다. 우리가 해왔던 것, 잘했던 것을 가져가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지난 창원 LG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상재가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선수가 되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강하고 다부진 모습,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며 강상재(200cm, F)를 강하게 질책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강상재는 동행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강)상재와 이야기를 했다. 본인이 많은 생각을 하고 느끼길 바란다. 다음 경기에 함께 할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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