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후원금 유용 의혹’ 강용석 자택·가세연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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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강용석 변호사가 당시 모금한 정치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고발 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달 8일 김소연 변호사가 강 변호사 등 3명을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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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강용석 변호사가 당시 모금한 정치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고발 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는 24일 강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 그의 가족 법인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가 소장으로 있던 가로세로연구소도 이번 압수수색에 포함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달 8일 김소연 변호사가 강 변호사 등 3명을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변호사는 6·1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 무소속 후보였던 강용석 후보 선거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김 변호사는 고발장을 수원지검에 접수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약 20억원을 모금해 선거비용으로 7억2800만원,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으로 13억500만원 등 20억여원가량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와 무관한 후보자의 식대비 등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있었다. 가로세로연구소 직원들과 식사한 것처럼 가짜 영수증 처리를 하는 등 영수증 처리 과정에서 가세연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또 “선거비용의 부당한 지출과 회계신고 등과 관련해 여러 문제점이 있어 고발장에 담았다”면서 “후원금 반환소송 대리도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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