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화 빵 맛 볼까?"…26일 여수서 대대적인 판촉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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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특화 빵 산업을 육성, '빵지순례 1번지'로 자리매김 하도록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에 나섭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특화빵 산업은 소규모 창업, 청년 일자리 창출, 농수산특산물 소비촉진, 관광상품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웰빙‧생태관광지 전남이 특화 빵의 성지이자 빵지순례 1번지로 우뚝 서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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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특화 빵 산업을 육성, '빵지순례 1번지'로 자리매김 하도록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에 나섭니다.
전남 지역 특화 빵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이 아닌, 지역 업체가 우리 밀과 전남산 쌀 등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원료로 직접 만든 제과제빵류입니다.
전남도는 특화 빵 육성계획을 세워 1시군 1특화빵 육성, 빵 개발 및 판촉 지원, '빵지순례도' 제작‧배포, 우수 특화 빵 홍보 등을 통해 올해 특화 빵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45여억 원 늘어난 1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21개 시군 69개 업체에서 90여 지역 특화빵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지역 특화빵 관광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엠지(MZ)세대를 포함한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날 판촉행사에는 여수 등 9개 시군 16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지역 대표 농특산물과 못난이 농산물, 과잉 생산으로 소비처를 찾지 못한 농수산물 등을 활용해 독특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다양한 특화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주요 판촉 특화빵은 여수 낭만포차에서 판매되는 돌문어와 돼지고기, 갓김치가 어우러진 삼합에서 영감을 받아 여수 돌산 갓김치를 소로 사용해 매콤한 맛이 특징인 '삼합빵', 광양 특산물인 대봉감으로 만든 곶감이 들어가 은은한 단맛을 내는 '광양곶감빵', 순천만 칠게 가루를 넣어 새우과자 맛이 나는 귀여운 모양의 '칠게빵', 무안 양파가 듬뿍 들어가 아삭하고 단맛이 특징인 '양파빵' 등입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특화빵 산업은 소규모 창업, 청년 일자리 창출, 농수산특산물 소비촉진, 관광상품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웰빙‧생태관광지 전남이 특화 빵의 성지이자 빵지순례 1번지로 우뚝 서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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