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EU 차세대 태양광 셀 연구 동참

김영권 2022. 11. 24.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큐셀은 유럽연합(EU)이 1500만유로(200억원)를 지원하는 차세대 태양광 셀 양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 시험생산 라인을 독일 탈하임에 있는 한화큐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 구축해 연구개발에 활용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2026년 6월 이후에 이번 프로젝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탠덤 셀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화큐셀은 국내 산·학계와의 탠덤 셀 연구개발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년 하반기 탠덤 셀 양산 계획

한화큐셀은 유럽연합(EU)이 1500만유로(200억원)를 지원하는 차세대 태양광 셀 양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 시험생산 라인을 독일 탈하임에 있는 한화큐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 구축해 연구개발에 활용하게 된다.

탠덤 셀은 실리콘 층 위에 태양광 신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층을 얹어 제작한다. 현재 태양광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실리콘 단일 셀이 흡수할 수 없는 영역의 빛을 추가로 흡수할 수 있어 잠재 발전효율이 높다.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4년간 고효율 탠덤 셀을 양산하고 탠덤 셀 기반 모듈을 제조하는 장비·공정·재료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한화큐셀 고유의 퀀텀 셀 제작 기술을 적용한 하부 셀을 사용한 탠덤 셀 생산라인을 구축해 탠덤 셀을 모듈로 제작할 때의 효율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컨소시엄에는 한화큐셀을 포함해 유럽 내 태양광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총 17곳이 참여한다.

한화큐셀은 2026년 6월 이후에 이번 프로젝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탠덤 셀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 3월에는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와 협력해 최대 28.7% 효율의 탠덤 셀을 개발해 자체 최고 효율을 달성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국내 산·학계와의 탠덤 셀 연구개발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2020년 탠덤 셀 국책 과제의 연구기관으로, 2021년 탠덤 셀 기반 모듈 공정 국책 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중소기업, 연구기관과 함께 탠덤 셀의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유럽과 한국을 거점으로 '투트랙'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태양광 시장의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