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인증샷 맛집' 롯데·신세계百… 명동상권도 들뜬다

이정은 입력 2022. 11. 24. 18:21 수정 2022. 11. 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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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공동 일대가 화려해졌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화려한 LED 외관 장식으로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5일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점포 외관과 주변을 '크리스마스 드림 모먼츠'라는 테마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서커스'를 주제로 한 외관 장식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올해는 '롯데가 칼을 갈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화려하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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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려해진 외관 미디어 파사드
롯데 '크리스마스 드림 모먼츠' 테마
신세계 LED칩 확충 영상미 극대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화려하게 외벽을 꾸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제공
서울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외관. 신세계 제공.

서울 중구 소공동 일대가 화려해졌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화려한 LED 외관 장식으로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서다. 인증샷 명소로 거듭나면서 백화점들은 매출 증가를, 인근 상가들도 명동 상권이 되살아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5일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점포 외관과 주변을 '크리스마스 드림 모먼츠'라는 테마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서커스'를 주제로 한 외관 장식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올해는 '롯데가 칼을 갈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화려하게 꾸몄다.

먼저, 본점 외벽에는 100m 이상의 파사드를 3층 높이로 새로 구축하고 파사드 전체를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으로 장식해 동화 속 크리스마스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파사드에 설치된 쇼윈도와 영플라자의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제작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과 함께 핀란드 동화 속 크리스마스 선물 요정인 '똔뚜'가 입체적인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는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비주얼부문장은 "고객들이 꿈꿔온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1년여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고객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 19일부터 '매지컬 윈터 판타지'라는 주제로 본점 본관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한 외관 장식을 꾸몄다. 신세계의 외관 장식은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볼 수 있다.

총 3분여가량 선보이는 이번 파사드 영상은 크리스마스 기차를 타고 설경 위를 달려 도착한 마법의 성에서 펼쳐지는 파티를 담았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장식물인 다채로운 컬러의 오너먼트와 선물 박스, 대형 트리와 함께 한 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3년 만에 바뀐 미디어 파사드의 외관 디자인은 아름다움·웅장함에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연출한다. 파리 오르세 박물관의 유리벽에서 영감을 얻어 에펠탑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인더스트리얼 무드'의 철제 구조물은 스크린의 프레임 역할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을 대표할 경관 조명 장식으로도 손색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는 보다 섬세한 영상미를 위해 지난해 대비 210만개 늘어난 350만개의 LED칩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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