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이엔티, 김희재 소속사와 대질 조사 끝..."사과 한 마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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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이엔티와 가수 김희재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구 스카이이앤엠) 간의 갈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4일 모코이엔티 측은 "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와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4시간에 걸친 대질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김희재 및 초록뱀이앤엠 측과의 연락 두절을 호소했던 모코이엔티 측은 "연락두절이던 피의자를 직접 본 것은 이날(대질심사)이 처음"이라며 "여전히 연락두절인 상태에서 만나 중요한 증거들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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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이엔티와 가수 김희재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구 스카이이앤엠) 간의 갈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4일 모코이엔티 측은 "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와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4시간에 걸친 대질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모코이엔티는 앞서 올 7월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김희재의 두 번째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를 맡은 공연 기획사였다. 당시 김희재는 지난 7월 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창원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10일 앞둔 시점에서 전국투어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이에 모코이엔티는 같은달 김희재와 소속사 부대표 강 모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앞서 김희재 및 초록뱀이앤엠 측과의 연락 두절을 호소했던 모코이엔티 측은 "연락두절이던 피의자를 직접 본 것은 이날(대질심사)이 처음"이라며 "여전히 연락두절인 상태에서 만나 중요한 증거들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에 대한 진실한 사과와 인정을 원했지만 법에 의존하여 금원을 갈취하고 많은 연쇄적인 피해를 일으키고도 사과 한마디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질조사에서는 공연 10일 전 모코이엔티와 준비중인 콘서트를 취소한 김희재가 지난 8월 15일 또 다른 단독 공연('썸머 희캉스')에서 13곡을 부르며 무료로 공연을 진행한데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모코이엔티는 "모코이엔티와 김희재 측과의 공연 계약은 올해 7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 간으로, 초록뱀·김희재·모코이엔티 3자간 계약임에도 7월 9일 1회 행사 10일 전 내용 증명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라며 "이후 8월 15일 무료 콘서트에서 13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초록뱀과 김희재 측은 경악스러운 대응을 했다"라고 호소했다.
해당 단독 공연이 콘서트가 아닌 '무료 행사'였음을 강조한 김희재와 초록뱀이앤엠 측은 "가요업계에서 행사는 13곡을 부르는게 관례이고, 콘서트는 20곡을 부른다"라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모코이엔티 측은 "이는 13만원을 주고 20곡을 듣겠느냐, 무료로 13곡을 듣겠느냐의 논리처럼 웃기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모코이엔티와 진행해왔던 김희재의 콘서트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수차례 김희재에게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책임을 미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초록뱀이앤엠 측은 소속사 측이 콘서트 준비에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증거로 한 번의 포스터 촬영, 연출 회의 2회 참여를 증거로 제출한 상태다. 하지만 모코이엔티 측은 김희재가 앞서 "양사가 빠른 대화를 해서 김희재의 멋진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내용으로 보낸 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하며 초록뱀이앤엠이 처음부터 김희재의 두 번째 콘서트를 진행할 의사가 없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모코이엔티는 "이 지점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 건을 이어갈 것"이라며 재산 및 정신적인 피해 보상에 대한 추가 고소를 시사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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