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14개 거점서 8000명 철야 대기…원희룡, 부산항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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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국 주요 항만 등 물류를 운송하는 화물차량이 무기한 총파업(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갔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파업 첫날인 이날 화물연대 집회 출정식에는 1만명이 참여했다.
지역별 출정식을 종료 후 산단, 주요 물류터미널·항만·산업단지 등 거점별로 천막·화물차 등에서 집행부를 중심으로 철야 대기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8시께 부산항에 설치된 임시사무실에서 집단운송거부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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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국 주요 항만 등 물류를 운송하는 화물차량이 무기한 총파업(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갔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파업 첫날인 이날 화물연대 집회 출정식에는 1만명이 참여했다. 오후 5시 기준 8000여명이 14개 지역 41개소에서 대기 중이다.
지역별 출정식을 종료 후 산단, 주요 물류터미널·항만·산업단지 등 거점별로 천막·화물차 등에서 집행부를 중심으로 철야 대기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조합원 2만2000여명의 약 36% 수준이다.
전국 12개 항만은 모두 출입구 봉쇄 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은 64.2%로 평시(64.5%)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치율은 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4695TEU로 평시(3만6655TEU) 대비 40% 수준을 기록했다.
업무개시명령은 심각한 물류의 차질이 있을 경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발동하도록 돼있다. 운송개시명령이 발동되면 운송기사는 즉각 업무에 복귀해야 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30일 간의 면허정지(1차처분) 또는 면허취소(2차처분) 될 수 있다.
국토부는 중앙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매일 어명소 국토부 2차관 주재 관계기관 회의를 실시할 방칩이다. 어 차관은 이날 오후 화주, 운수사 관계자와 비상회의를 진행하고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 이보다 앞서 의와ICD에서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을 만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어 차관에게 안전운임 적용 품목 확대와 화주 처벌 규정 삭제 방침 철회 등을 요구했다.
군위탁 등 관용 화물차 투입, 화물열차 탄력 증편 등 가용한 대체 수송장비·인력을 최대로 투입해 물류 피해를 최소화 한다. 로드 탁송(판매용 차를 운전해 운송) 실시, 컨테이너 하역 장비인 야드 트렉터의 도로 임시운행 등 산업별 대체 수송수단도 총동원된다.
원 장관은 주요 물류거점 중 하나인 부산항 상황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후 8시께 부산항에 설치된 임시사무실에서 집단운송거부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화물연대는 이날 0시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운송에 들어가는 최소한의 비용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경우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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