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첫날 참여율 43%→36% 감소…불법주차 85건 단속

금준혁 기자 2022. 11. 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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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총파업 첫날인 24일 오후 조합원 참여율이 36%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2만2000여명 추정) 가운데 36%에 해당하는 약 8000명이 전국 41개소에서 대기 중이며 거점별로 천막·화물차 등에서 집행부 중심으로 철야 대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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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컨테이너 장치율 64.2%…평시 수준 유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24일 부산 남구 용당부두 앞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날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16개 본부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는 동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돌입한다. 2022.11.24/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총파업 첫날인 24일 오후 조합원 참여율이 36%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2만2000여명 추정) 가운데 36%에 해당하는 약 8000명이 전국 41개소에서 대기 중이며 거점별로 천막·화물차 등에서 집행부 중심으로 철야 대기 예정이다.

오전 10시 기준 약 9600명(43%)에 비해 조합원 참여율이 다소 감소했다.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64.2%)은 평시(64.5%) 수준이며 금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4695TEU로 평시(3만6655TEU) 대비 40% 수준이다.

정부는 당진 현대제철 인근 불법주차차량에 대해 지자체 합동단속으로 85건을 단속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요 화주 및 운송업체는 집단운송거부를 대비해 사전 운송조치를 함에 따라 아직까지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야간 집회에 대비해 경찰에서 신속대응팀을 편성하고 불법행위자 현장 검거 등 엄정 대응해 불법상황을 조기 해소한다.

또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운행차량 보호조치 등을 하고 있으며 군위탁 컨테이너 수송 차량 등 대체운송수단을 지속 투입 중이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오후 1시쯤에 의왕ICD를 방문해 이봉주 화물연대본부 위원장과 대화를 진행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대응을 총괄 지휘하고 정상 운송 참여자를 독려하기 위해 오후 8시 부산항에 임시사무실을 설치하고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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