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박병화 거주지 인근 여성가구에 ‘여성안심패키지’

[화성=뉴시스] 정명근 화성시장이 연쇄성폭행범 박병화의 전입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여성 1인 가구 및 한부모 모자가정에 '여성안심패키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는 24일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전입이후 불안을 호소하는 여성 1인 가구 및 한부모 모자가정을 대상으로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성안심패키지는 창문 열림 방지 및 무단침입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창문잠금장치(윈도록)이 들어있다. 문 개폐시 경보음을 울리는 도어경보기, 비상상황을 알릴 수 있는 호신용 스틱, 택배 등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송장지우개 등도 포함돼 있다.

[화성=뉴시스] 화성시 '여성안심패키지' 구성품

여성안심패키지는 박병화 전입지 인근 주택가를 시작으로 1인 여성가구 및 한부모 모자가정 894세대에 전달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연쇄 성폭행범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우선적으로 박병화 거주지 인근 대상가구에 ‘여성안심패키지’를 지원하고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