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냥이 암 고치는 ‘방사선 치료기’… 아우라케어 세계 시장에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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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의료기기 업체 아우라케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려동물용 방사선 암 치료기가 품목허가를 받았다.
24일 아우라케어에 따르면 반려동물용 방사선 암 치료기 'LEP300 V2.0'이 지난 4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방사선기기 신규 생산허가를 받은데 이어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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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방사선 치료계획 시스템 추진
24일 아우라케어에 따르면 반려동물용 방사선 암 치료기 'LEP300 V2.0'이 지난 4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방사선기기 신규 생산허가를 받은데 이어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아우라케어는 이번 품목허가를 계기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전용 방사선 암 치료기 사업화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의 방사선 치료계획 시스템 사업, 반려동물 암치료 빅데이터 사업도 추진한다.
세계 반려동물 시장 관련 규모는 올해 2500억달러(약 350조원)에서 2027년 3000억달러(4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설팅업체 커먼 스레드는 세계 반려동물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반려동물 케어시장이 2025년 251억달러(약 35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아우라케어는 방사선 암 치료기 출시가 국내외 반려동물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경현태 아우라케어 대표는 "국내 동물병원이 약 4600개, 미국은 3만개를 넘어 반려동물용 방사선 치료기는 반려동물 암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중대형 이상의 동물병원에서는 필수장비"라며 "마취없이 촬영하는 반려동물용 X선 촬영기는 모든 동물병원에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연구조사 결과 개와 고양이가 사망에 이르는 질병 1순위가 암인 것으로 나타나 반려동물 전용 암 치료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의 의료기술 전문매체 메드개짓(Medgadget)에 따르면 전세계 반려동물 암 치료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1억8300만달러(약 2560억원)에서 2025년 3억3300만달러(약 4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라케어 측은 LEP300 V2.0이 품목허가를 받자 국내 대형 동물병원과 수의과대학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경 대표는 "이 제품은 10억원 미만으로 기존 인체용 장비(50억원대)에 비해 훨씬 저렴할 뿐 아니라 자체 차폐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시설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며 "동물 전용 방사선 암 치료기가 필요했던 병원과 대학으로부터 주문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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