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 방문 "세계 최고기술로 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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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남 창원에 있는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을 방문해 각종 무기체계 개발 계획을 확인하고 수출 경과 등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자주포·장갑차·대공무기·무인차량 등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세계 최고의 기술로 웅비하기 바랍니다'라고 썼다.
윤 대통령은 현대로템에 도착, 방명록에 '세계 최고의 기술로 끊임 없이 전진 또 전진!'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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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방산 개발·생산 최일선 현장 찾아 근로자 격려
전폭 지원 약속…수출 수요·조립 공정 등 점검
레드백 옆면에 '세계시장 석권!' 문구 새기기도
방명록엔 '세계 최고 기술로 끊임없이 전진 또전진'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남 창원에 있는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을 방문해 각종 무기체계 개발 계획을 확인하고 수출 경과 등을 점검했다. 또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자주포·장갑차·대공무기·무인차량 등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윤 대통령에 카브 장갑차를 가리키며 "태풍 힌남노 당시 해병대원들이 사용해 인명을 구출한 장갑차"라고 소개하자 윤 대통령이 흐뭇한 듯 웃었다.
윤대통령은 설명을 들으면서 "옛날에는 장갑차 뚜껑이 열려 있었는데 이제 공격이 들어와도 막을 수 있게 됐네"라면서 "장갑차로는 세계 최고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아리온스멧 앞으로 앞으로 윤 대통령을 이끌어 "미군이 관심이 많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일행은 비호복합 앞으로 이동, 윤 대통령이 수요 상황을 묻자 "사우디가 특히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야외 전시 장비를 둘러본 후 방산 개발공장에 진입하기 직전 K9 자주포 앞에 서자, 김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포병전으로 가면서 폴란드가 급하게 요청한 무기"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로 수출이 확정된 천무체계의 조립공정을 확인하면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호주에 수출을 준비 중인 레드백 장갑차와 관련해 "호주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부회장은 "호주 수출 최종으로 올라갔는데, 발표가 늦어지고 있지만 저희는 할 수 있을 걸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세계 최고의 기술로 웅비하기 바랍니다'라고 썼다. 공장을 다 둘러본 후에는 직원들 한 사람 한사람과 악수를 나눴고 레드백 옆면에 흰색 마카로 '세계 시장 석권!!'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대로템으로 이동, K2 전차·K808 차륜형 장갑차·다목적무인차량 등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현대로템에 도착, 방명록에 '세계 최고의 기술로 끊임 없이 전진 또 전진!'이라고 썼다.
이어 '세르파'라는 이름의 다목적 무인차량의 시연 설명을 듣고는 "배터리는 어느 쪽으로 들어가나요"라고 질문하며 자세히 들여다 봤다.
이어 디펜스 드론에 대한 설명을 듣고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헬맷을 쓰고 방산 1공장을 둘러보며 "기아에서 해서 여기로 갖고 오는구나"라며 이용배 대표이사의 설명을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또 K2전차의 폴란드 수출 경과를 보고 받고 "이러한 성과는 정부·군·방산업체의 하나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차륜형 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 등의 기동시연을 관람하고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 주는 근로자들이야말로 우리 방산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방위산업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모두 둘러본 후 "내년 봄에는 경남 창원에서 원전에, 방산에, 항공우주까지"라며 엄지척을 해보이고는 차량에 올라타 현장을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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