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北 김여정, 사실상 윤석열 퇴진 촛불 지령 내린 셈”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2. 11. 24. 1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리공화당이 24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막말 담화’를 강력 비판하며 다시는 한국 땅을 밟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는 사실상 윤석열 퇴진 촛불을 자극해서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라는 지령”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북한 노동신문 지령과 무엇이 다른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치켜세워준 건방을 아직도 떨고 있다. 다시는 대한민국 땅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조 대표는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이 불었을때 북한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선동했다”면서 “이번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또다시 북한이 대한민국의 대통령 탄핵 촛불에 기름을 부으려고 하는 짓이다.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여정을 우러러 쳐다보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런 문재인을 위에서 내려보면서 악수하던 김여정의 거만한 모습은 문재인 정권 5년의 초라한 자화상이었다”면서 “북한 김여정에 정신 못 차리고 8도 음식을 갖다 바친 문재인이 김여정을 버릇없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이날 한국과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하면서 낸 담화에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막말 비난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