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공채출신 이정애 대표 첫 여성 사장 발탁

2022. 11. 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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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LG생활건강이 2023년 정기 임원인사 첫 여성 대표이사로 공채 출신 이정애 음료 사업 부장을 내정했다.

24일 LG생활건강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었던 차석용 부회장은 후진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애 신임 사정 내정자는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입사해 생활용품 분야에서 마케팅 업무를 시작한 이후 헤어케어, 바디워시, 기저귀 등 다양한 제품군의 마케팅을 담당해 왔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2015년 말부터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을 맡아 ‘후’, ‘숨’, ‘오휘’ 등 LG생활건강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2019년 이후 음료 사업을 맡아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야외활동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소비 패턴의 변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과 배달음식 채널의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등을 통해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가 지속 성장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정애 신임 사장 내정자는 디테일한 면까지 꼼꼼히 챙기는 여성으로서 강점뿐 아니라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큰 역할을 했다”며 “생활용품사업부장, 럭셔리화장품사업부장,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부장을 역임하여 LG생활건강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하는 LG생활건강 2023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

▲사장 승진
이정애 CEO 내정

▲전무 승진]
오상문 뷰티사업부장

▲신규임원 선임
하주열 전략부문장

▲자매사 전입
권순모(權純模) 정도경영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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