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지역 떠나는 이기자부대 지휘관들과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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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지역을 떠나는 27사단 '이기자 부대' 지휘관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화천군은 24일 오후 민인기 27사단장, 김남우 부사단장을 비롯해 부대 지휘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명예군민패를 전달했다.
민인기 27사단장은 "힘들 때나 기쁠 때 곁에 있어 주신 화천군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어디에 있던지 항상 화천군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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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을 떠나는 27사단 ‘이기자 부대’ 지휘관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화천군은 24일 오후 민인기 27사단장, 김남우 부사단장을 비롯해 부대 지휘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명예군민패를 전달했다.
민인기 27사단장은 “힘들 때나 기쁠 때 곁에 있어 주신 화천군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어디에 있던지 항상 화천군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뭐라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가슴 한쪽이 뻥 뚫려버린 느낌”이라면서 “항상 화천군민을 가족처럼 대해준 이기자 부대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7사단 이기자 부대는 1953년 창설 이후 1963년부터 화천군 사내면에 주둔하며 중동부 전선을 수호해 온 육군 최정예 부대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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