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영부인과 환담 중 김건희 여사 ‘새마을 운동’ 언급…변희재 “평소 관심이나 가졌겠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레이첼 루토 케냐 영부인과 환담을 갖았다.
환담에서 김 여사는 한국의 빠른 경제 발전을 묻는 루토 여사 질문에 ‘새마을 운동’을 언급했는데, 이같은 소식을 접한 시사평론가는 “평소 관심이나 가졌겠나”라며 “지지층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여사는 앞선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함께 한-케냐 정상회담 차 방한한 루토 여사에게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루토 여사가 “한국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한 것이 놀랍다”며 비결을 묻자 우리 국민의 부지런함과 단결성, 교육에 대한 열정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가난을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운동의 대표적인 ‘새마을 운동’을 소개하며 “최근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이 새마을 운동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이같은 언급에 시사평론가 변희재씨는 24일 페이스북에 “새마을 운동? 친노, 좌파라면서, 평소 새마을운동에 관심이나 가졌겠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21일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에서 “우리는 우파도 아니고 좌파도 아니고 그렇게 따지면 여기 좌파 많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변씨는 그러면서 “보수 변절 XXX들에 또 사료 뿌려댄다”며 “지지층을 의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이 제공한 김 여사의 사진을 두고 일부 지지층, 누리꾼 사이에서 때 아닌 ‘욕설’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여사가 루토 여사와 마주보고 있는 사진 중 일부에서 김 여사의 특정 손가락이 앞으로 나온 점을 지적하며 욕설하는 듯한 손가락 포즈를 취해 ‘외교 결례’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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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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