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63만개 늘었지만 절반은 60대 이상

이희조 기자(love@mk.co.kr) 2022. 11.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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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까지 포함 땐 80% 차지

올해 2분기 임금을 받고 일하는 일자리가 63만개 가까이 늘었지만 증가분의 절반은 60세 이상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5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20만5000개로 1년 전보다 62만8000개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늘어난 폭은 올 1분기(75만2000개)보다 줄었다. 그마저도 늘어난 일자리 중 절반이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였다. 60세 이상 일자리는 1년 전에 비해 29만5000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증가분의 47%가 노인 일자리인 셈이다. 50대 일자리 증가분까지 포함하면 전체 증가분의 80% 이상이 50대 이상의 일자리였다. 상대적으로 20대 이하(2만1000개)와 30대(2만5000개)의 증가 폭은 훨씬 작았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업(10만6000개)과 건설업(10만2000개)에서 일자리 증가가 두드러졌다. 보건·사회복지업 일자리는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크게 증가했다. 20대 이하와 30대 일자리는 정보통신업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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