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한 푼이라도 아끼자" 생활비 할인 신용카드 인기

카드고릴라 혜택 분석
신한 'Mr.Life' 공과금 혜택
통신·가스비 월 1만원 깎아줘
국민 '탄탄대로' 관리비 할인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 혜택 카드가 인기다. 생활비 혜택 카드는 월납 요금 할인을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주유, 통신, 마트에서 쓰는 생활비도 함께 할인해준다. 24일 신용카드 정보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신한카드 'Mr.Life(미스터라이프)', KB국민카드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를 포함한 고물가 시대 생활비 혜택 카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는 전기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10% 할인을 제공한다. 이동통신·인터넷·집전화·결합상품을 비롯한 통신 요금이 10% 할인되며, 전기·도시가스·통신 요금을 더해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편의점, 병원·약국, 세탁비 할인을, 주말에는 3대 마트와 4대 주유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는 도시가스 요금, 아파트 관리비가 10% 청구 할인된다. 이동통신, 유선전화, 인터넷 결합상품을 비롯한 통신 요금 자동납부도 10% 할인받을 수 있고, 주유 시에는 ℓ당 100원 할인된다. 대형마트,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 면세점, 가전제품 등 쇼핑 업종에서 두루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다.

현대카드Z 패밀리는 도시가스 요금과 아파트 관리비를 7% 할인해준다. 월납 요금뿐만 아니라 이동통신 7% 할인, 마트·배달·쇼핑 10% 할인, 4대 주유소에서 ℓ당 1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결제하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롯데카드의 LOCA(로카) 365 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카드는 전기 요금, 도시가스 요금, 아파트 관리비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동통신, 보험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음원사이트 등 디지털구독, 학습지, 대중교통 등 정기결제 요금 할인을 폭넓게 제공한다.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멀티 영 모바일카드는 전기·도시가스 요금 자동이체 시 10% 할인해준다. 이동통신·세탁·대중교통 10%, 디지털구독 30%, 편의점·배달 10% 할인도 제공한다.

[최근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