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호날두를 욕해?" 욕설까지 섞으며 호날두 '옹호'

한유철 기자 2022. 11. 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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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우 코엔트랑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옹호했다.'리빙 레전드' 호날두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 일로 인해 맨유와 호날두의 관계가 끝났다고 밝혔으며 맨유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호날두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과거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던 코엔트랑은 이러한 반응에 전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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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비우 코엔트랑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옹호했다.


'리빙 레전드' 호날두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지난 시즌 금의환향한 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계약 기간이 7개월이나 남은 만큼, 놀라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충격'은 아니다. 사실 호날두와 맨유의 결별은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시즌 합류한 호날두는 리그 18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성적과는 별개로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구설수에 올랐다. 합류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아선 구단 내부적으로 파벌을 형성한다는 의혹을 발생시켰다. 이후엔 랄프 랑닉 감독과 불화설이 떴고, 여름 이적시장 땐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즌이 개막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호날두는 '조기 퇴근'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공개적으로 그를 비판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불만을표하기도 했다.


최근엔 이 모든 것에 정점을 찍는 일을 벌였다. 영국 TV 진행자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맨유를 비판한 것이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랑닉 감독부터 텐 하흐 감독까지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인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랑닉 감독은 "들어본 적 없다"라며 무시했고, 텐 하흐 감독에겐 "존중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과거 자신과 한솥밥을 먹었던 웨인 루니와 개리 네빌을 향해서는 "더 이상 친구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발전이 없는 팀"이라며 맨유 구단 전체를 비판하기도 했다.


여파는 컸다. 맨유 팬들은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호날두에게 등을 돌렸다. 현지 매체들은 이 일로 인해 맨유와 호날두의 관계가 끝났다고 밝혔으며 맨유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호날두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결과는 '결별'이었다.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날두는 상호 합의에 따라 맨유를 떠나기로 했고, 이는 즉각적인 효력을 발휘한다. 구단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346경기에 출전해 145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헌을 한 그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의 가족의 미래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무적' 신분이 된 호날두를 향한 여론은 좋지 않다. 자업자득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과거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던 코엔트랑은 이러한 반응에 전면 반박했다. 그는 "말하고 싶진 않지만 그를 향해 떠드는 소리들이 듣기 싫기 때문에 해야겠다. 아무것도 아닌 선수 출신 애들이 그를 향해 욕하고 있다. 그들은 X신이다.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라며 욕설을 섞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난 호날두와 한 팀에서 뛰었다. 그는 축구를 정말 사랑한다. 더 이상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 그는 선수 생활 내내 700골이나 넣었다.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많은 선수 출신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그저 호날두의 이름을 이용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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