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단체 "제대로된 일회용품 규제 실행하라"

이지선 기자 2022. 11. 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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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일회용 잔 사용금지 법안이 시행되고 있지만 전북지역 카페 상당수가 여전히 실내에서 일회용 잔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환경운동연합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24일 '매장 내 컵 사용 현황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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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모니터링 실시…102곳 중 30곳 일회용 잔
서울환경연합 관계자들이 지난 10월1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 무력화하는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0.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매장 내 일회용 잔 사용금지 법안이 시행되고 있지만 전북지역 카페 상당수가 여전히 실내에서 일회용 잔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환경운동연합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24일 '매장 내 컵 사용 현황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4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21일까지 3주간 도내 102개 매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실내에서 음료를 마실 때 일회용컵을 주는 매장은 전체의 27.4%(30곳)에 달했다. 플라스틱 빨대를 주는 경우는 무려 55.9%였다.

단체 관계자는 “매장 내 일회용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에 대한 규제가 사실상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규제없는 계도만으로는 제대로된 플라스틱 감량 효과를 볼 수 없는만큼 전북도가 확실한 규제 실행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56개의 일회용 컵을 쓰고 있다”며 “더이상 자원순환 정책을 후퇴시키지 말고 일회용품 금지를 원안대로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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