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타자 최다 56홈런 거포, 1표차로 '베스트나인' 만장일치 실패

고유라 기자 입력 2022. 11. 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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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스왈로스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베스트나인'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일본 프로야구(NPB)는 24일 양대리그 '베스트나인'을 발표했다.

올해 최다 득표자는 야쿠르트 무라카미로 센트럴리그 3루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무라카미는 지난해 21살 나이로 일본 센트럴리그 역대 최연소 MVP를 차지하고, 올해는 일본인 선수 최다인 56홈런을 때려내며 리그 최연소 트리플크라운(홈런, 타율, 타점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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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무네타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스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베스트나인'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일본 프로야구(NPB)는 24일 양대리그 '베스트나인'을 발표했다. 베스트나인은 한 시즌 동안 공수주에서 뛰어났던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뽑는 것으로 일본 언론사 기자들이 투표한다. 양대 리그에서 센트럴리그는 9명, 퍼시픽리그는 지명타자까지 10명씩 선정된다.

올해 최다 득표자는 야쿠르트 무라카미로 센트럴리그 3루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0년에는 1루수로 수상해 총 수상은 3년 연속이 됐다. 무라카미는 총 투표인단 299표 중 298표를 받아 단 1표차로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무라카미는 지난해 21살 나이로 일본 센트럴리그 역대 최연소 MVP를 차지하고, 올해는 일본인 선수 최다인 56홈런을 때려내며 리그 최연소 트리플크라운(홈런, 타율, 타점 1위)를 달성했다. 무라카미는 홈런 최다 기록을 세우면서 야쿠르트 구단을 후원하는 부동산업체 오픈하우스로부터 도쿄 내 3억 엔 상당의 주택 선물을 약속받았고 시즌 후에는 커미셔너 특별상도 수상했다.

무라카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무라카미는 2025년까지 3년을 더 뛰어야 해외 유망주(인터내셔널 사이닝 보너스 풀)가 아닌 해외 프로야구 선수로 인정받는다. 그보다 일찍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최저 연봉만 받고 뛰어야 한다.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수상 후 "베스트나인에 3년 연속 선출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중에 응원해준 분들께 매우 감사하고 내년에도 계속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 KBO리그에서도 만장일치 MVP는 나오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MVP 애런 저지는 1위표 30표 중 2표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게 내줬고, KBO리그 MVP 이정후는 107표 중 104표(이대호 2표, 안우진 1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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