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간절곶 해맞이 행사 3년 만에 정상 개최

유재형 기자 2022. 11. 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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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곳인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해맞이 행사가 정상 개최된다.

울주군은 24일 이순걸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간절곶 해맞이 행사 기본계획 업무보고회'를 열고 올해 행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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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1일 오전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해맞이광장을 찾은 많은 해맞이객들이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한 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고 있다. 2020.01.01. bbs@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곳인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해맞이 행사가 정상 개최된다.

울주군은 24일 이순걸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간절곶 해맞이 행사 기본계획 업무보고회’를 열고 올해 행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2023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다음달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서생면 간절곶 공원 일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 첫날부터 군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2022 UMFF 대상 수상작인 ‘애프터 안타티카’ 등 영화를 상영한다.

또 새해 소원을 대형 복주머니에 적어 넣으며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 福주머니’를 비롯해 ‘새해소망 캘리그라피’, ‘2023을 잡아라’, ‘계묘년 캡슐운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간절곶 해맞이’ SNS 인증샷 참여 이벤트가 마련된다.

메인 프로그램인 간절곶 해맞이 퍼포먼스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간절곶 등대 앞 해맞이 특설무대에서 식전공연과 신년인사, 해맞이 퍼포먼스, 식후공연 등이 펼쳐진다.

해맞이 행사를 전·후로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는 간절곶 풍차 인근에 ‘빛과 바람의 정원’을 조성해 선보인다.

2023 오르골과, 빛 조형물, 정크아트 등을 설치해 해맞이 외에도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 간절곶을 방문하지 못하는 관광객을 위해 온라인으로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음달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0일간 간절곶 해안을 24시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상영한다.

이밖에 푸드트럭과 음식나눔 및 판매부스 등 편의시설을 운영하며, 새해 당일 따뜻한 떡국과 음료를 제공한다.

군은 이번 해맞이 행사에서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장을 구역별로 나눠 사고 책임자를 지정해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등대 경사로 출입 차단, 해안선 접근 통제, 2겹 안전펜스 설치, 밀집인원 분산 등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안전통제팀을 ‘밀집인원 대응 순찰조’와 ‘해안선 통제조’ 등 2개조로 운영해 행사기간 방문객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일출시간 해안선에 집중되는 방문객 안전 통제를 실시한다.

행사로 인한 교통체증과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간절곶 진입로 주요지점과 내부 주차장 및 외부 주차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셔틀·귀가버스와 외곽주차장 11개소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온양체육공원 30대(60회) ▲당월사거리 20대(40회) ▲한수원 인재개발원 25대(50회) 등 총 3개 방면 노선에 45인승 버스 75대(150회)를 운행한다. 귀가버스 역시 같은 노선으로 버스 총 110대(122회)가 투입된다.

이순걸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간절곶 해맞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방문객 안전관리를 비롯한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면서 소망을 빌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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