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딛고 다시뛰는 카겜… 신작 대공세·업데이트로 인기몰이

윤선영 2022. 11. 24.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게임즈가 다시 달리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이용자 신뢰 회복에 성공했고 신작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신작 PC 게임 '디스테라'를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에 환불 소송을 냈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은 지난 10일 한 달 반만에 이를 취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분기 소송 등 휩싸여 실적부진
우마무스메 사태 신뢰회복 성공
신작 잇따라 내놓으며 흥행 기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24일 신작 PC 게임 '디스테라'를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30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공성전'을 업데이트한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 로고.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다시 달리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이용자 신뢰 회복에 성공했고 신작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인기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조만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한편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신작 PC 게임 '디스테라'를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했다.

'디스테라'는 버려진 지구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PC 멀티플레이 생존 FPS(1인칭 슈팅) 게임이다. 리얼리티매직에서 개발했으며 박진감 넘치는 슈팅 기반의 전투 시스템과 채집, 제작, 건설 등 생존 게임 요소를 함께 담아냈다. PvP(이용자 간 대결), PvE(이용자와 프로그램 간 대결) 서버와 싱글 모드를 동시에 지원하며 추후 완성도를 높여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디스테라'를 시작으로 연이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에버소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워',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이들 게임 중 일부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현장에서 '디스테라'와 함께 게이머들에게 직접 선보이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간 승승장구해 온 카카오게임즈는 올 3분기 소송에 휩싸이고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악재를 맞았다. 실적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된 데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운영 미숙 논란에 휩싸인 영향이 컸다. 설상가상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그룹사 서비스 전체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일도 겪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 환불 소송을 냈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은 지난 10일 한 달 반만에 이를 취하했다. 대표이사 직속 개선 TF(태스크포스) 설치,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 픽업 기간 복각 등 카카오게임즈가 이용자들과 소통에 나서면서 신뢰를 회복했다는 평가다. 그 결과 지난 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기준 90위까지 떨어졌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이날 현재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도 게이머들의 의견을 토대로 서비스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신규 의상 육성 우마무스메 2명과 서포트 카드 2종도 추가했다.

지난해 6월 출시 후 장기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서비스에도 주력한다. 당장 오는 30일 MMORPG의 꽃으로 불리는 '공성전'을 업데이트하고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다시 한번 노린다. 이는 3개의 성을 공격하는 대형 전투 콘텐츠로 '성벽 오르기', '활강', '수성 병기' 등 박진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요소가 특징이다. 글로벌 서비스도 확장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이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개발자 대규모 채용을 하고 있다. 내년 1분기 일본, 4분기 북미·유럽지역 서비스를 앞두고 인재 채용에 나선 것이다.

자회사 보라네트워크를 앞세워 블록체인 사업도 강화한다. 보라네트워크는 글로벌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소 매직에덴과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NFT 유통 채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계열사 넵튠은 전날 PvP 배틀 기반 멀티 게임 플랫폼 '보라배틀'의 브랜드 사이트를 열고 출시 게임도 공개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