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세종엘에이치 대표 "지역청년·4050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 매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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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중 1000여명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많지 않을 겁니다. 10여년 간 사회적 약자,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왔는데, 미력하나마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그는 "정부에서 사회적 기업을 육성 중이지만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가운데 1000여명을 고용하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며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해 1000여명을 채용해 파견하고 있는 등 사회적 기업 형태로 운영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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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립대 청년·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1000여명 고용
"4050 여성·장애인 위한 사업장 더 많이 확대하고 싶다"
"사회적기업 중 1000여명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많지 않을 겁니다. 10여년 간 사회적 약자,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왔는데, 미력하나마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24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연합회가 수여하는 우수중소기업상을 수상한 이상민 세종엘에이치 대표의 소감이다. 그는 지난 12년간 사회적 인력 전문기업을 운영하면서 크고 작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인재 중심 우수 중소기업 육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원 △지역사회 공헌 활동 △아웃소싱 전문기업 육성을 통한 경제발전 기여 등 업적으로 이번에 우수중소기업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적 기업인으로 나름 혁신의 아이콘이 된 셈이다.
그는 2010년 사회적 약자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 세종엘에이치를 설립했다. 그가 사회 사업에 뛰어든 건 바로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였다.
그는 "대전은 연구기관들이 밀집한 대덕연구단지가 있고, 정부 기관이 밀집한 곳"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이전에는 많은 지역사립대 청년들이 이런 곳에 취업했지만 정규직화 이후엔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이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매칭해 주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그가 관심을 두는 계층은 지역청년들 뿐만이 아니다. 취약계층 여성들과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신경쓴다. 그래서 만든 자회사 '㈜사람마중'을 통해 여성 취업 취약계층 800-900명을 채용해 파견하고 있다.
여기다 또 다른 자회사 ㈜하랑커뮤니티와 ㈜이프리라는 회사를 설립, 장애인표준사업장을 마련해 장애인들을 고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1000여명이 넘는 인력이 종사하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것 자체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정부에서 사회적 기업을 육성 중이지만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가운데 1000여명을 고용하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며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해 1000여명을 채용해 파견하고 있는 등 사회적 기업 형태로 운영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이런 기업을 더 확대해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겠다고 했다. 특히 4050 취약계층 여성 등 사회에서 잘 보이지 않는 약자에 더 많이 관심을 갖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지역청년들 뿐만 아니라 4050대 취약계층 여성 인력들에 대한 고용 창출을 더 확대할 것"이라며 "여기에 장애인 기업 분야에서 현재 운영 중인 식품 가공공장을 보다 규모 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지역청년들의 일자리가 부족한 부분이 매우 안타깝다"며 "대전에서 청년들이 더 많이 취업할 수 있는 기업들을 보다 많이 유치하고, 고용시장도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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