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미래먹거리로 우주산업 육성…포럼 개최

전문가들과 우주산업 육성전략·비전 논의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4일 그랜드머큐어엠버서더 호텔에서 ‘우주산업 육성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창원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글로벌 첨단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주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창원지역의 미래먹거리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발전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에는 지난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총괄 주관’으로 선정된 우주항공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있다.

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도움을 받아 지역 미래전략산업으로 우주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업체 지원을 위한 예산도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이날 황진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주개발 현황과 발전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우주산업 동향과 우리나라 우주개발 현황, 우주산업 육성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원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석연구원은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기술과 지역의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창원대, 산업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대한항공 등에서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창원에는 우주항공기업이 105개가 있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강점을 가져 우주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봤다.

양희창 시 방산원전특보는 “이번 포럼을 통해 창원시의 우주산업 성장잠재력을 한번 더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로드맵을 수립해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미래먹거리를 통한 지역의 동반성장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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