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레지스트리, 스페인 가정간편식 브랜드 ‘아그로마’ 독점 유통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2. 11.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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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설명 : ‘아그로마’ 앤초비 캔 제품, 이미지 제공 : 코리아레지스트리 >
코리아 레지스트리가 스페인의 대표 수산물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아그로마(Agromar)가 만든 수산물 HMR 제품(화이트 참치 뱃살, 홍합, 성게알, 앤초비 등)을 내년 1월 중순부터 마켓컬리를 비롯해 신세계, 현대, 그리고 갤러리아 명품관 등을 통해 독점 수입 판매할 예정이다.

50년 전통의 아그로마는 스페인 북부 비스케이 만(Bay of Biscay) 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역사적 항구 도시이자 북부 어업의 최대 유통지인 히혼(Gijon) 마켓과도 불과 100미터 거리에 있어 최고의 신선도와 품질의 지중해 화이트 참치와 앤쵸비를 제공하고 있다.

아그로마는 최상급 품질의 수산물 확보를 위해 대형 어선 대신 작은 피싱 보트를 타고 스페인 북부의 칸타브리아 해안 전체를 따라 이동하며 살아 있는 미끼를 사용해 수확한 생물만을 사용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큰 배에서 급속 냉동 후 통조림하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높은 신선도와 맛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이고 지속 가능한 어업 방식을 통해 해양생물의 생태계를 보전해 나갈 수 있다.

코리아 레지스트리의 박지광 이사는 “육류와 비교하면 수산물은 소비량이 많지만 시장을 지배하는 사업자가 없기 때문에 수산캔은 낮은 품질과 저가 이미지에 머물러 있다”라며 “높아진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려면 수산 캔의 신선도와 맛만이 경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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