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브로커 개입사건'…전북기자협회 "뼈를 깎는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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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자협회가 24일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개입 사건'에 지역 언론인이 연루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전북기협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다시금 머리를 조아리며 뼈를 깎는 반성을 통해 흐트러진 기강을 다시 세워 나가겠다"며 "추후 이런 불미스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회 내부 강령을 더욱 벼림은 물론, 기자들의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더욱 확고히 해 도민들의 신뢰 회복에도 앞장 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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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기자협회가 24일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개입 사건’에 지역 언론인이 연루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전북기협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다시금 머리를 조아리며 뼈를 깎는 반성을 통해 흐트러진 기강을 다시 세워 나가겠다"며 "추후 이런 불미스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회 내부 강령을 더욱 벼림은 물론, 기자들의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더욱 확고히 해 도민들의 신뢰 회복에도 앞장 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협회를 질타하는 내·외부 목소리에 대해서도 협회가 올곧게 설 수 있는 귀한 자양분으로 여기고 겸허히 받아들여 자성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사명으로 취재 현장을 뛰고 있는 동료 기자들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 4월 모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여러 브로커로부터 선거관련 여론조사 조작 제의를 받았다는 폭로성 의혹을 제기하면서 표면화 됐다. 당시 모 지역 일간지의 A기자도 언급됐다.
이후 경찰과 검찰 등 사법당국은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고 브로커는 물론 A기자도 수사 7개월 만에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
A기자가 소속된 언론사는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 즉시 A기자에 대해 '직무배제'와 '대기발령'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또 사법당국의 기소에 앞서 의원면직 처분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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