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하모니
내달 8일 서울 예술의전당
현대차정몽구재단이 클래식 음악 전공 인재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성장 프로그램 '온드림 앙상블'의 멤버들을 모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 '온드림 콘서트'를 연다.
다음달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재단 장학생들과 이들을 가르친 베테랑 연주자들이 함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펼쳐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온드림 앙상블'의 장학생들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트럼페터 성재창 서울대 교수, 플루트 연주자 이예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메조 소프라노 윤현주 서울대 명예교수, 피아니스트 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첼리스트 주연선 중앙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지도교수진과 함께 지난 1년간 폭넓은 레퍼토리를 익혀왔다.
'온드림 콘서트'는 2014년 처음 열린 '온드림 앙상블 창단연주회'에 이어 11번째로 열리는 재단의 공연이다. '온드림 앙상블' 활동을 통해 성장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들이 스승과 함께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장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1부는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가 트럼페터 성재창이 함께 연주하는 베토벤의 관현악곡 '웰링턴의 승리'로 시작한다. 이어 젊은 성악도들의 브람스 '사랑의 노래 왈츠', 현악 앙상블의 비제-밀로네 '카르멘 판타지'까지 모두 현역 장학생과 졸업 장학생이 한 무대에서 연주한다.
공연 2부에서는 마스터클래스 등으로 장학생들과 인연을 이어온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이진상의 연주와 함께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이예린이 이끄는 장학생들은 투힐레의 '피아노와 목관 5중주를 위한 6중주'를 연주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를 선발해 지원해왔다. 2011년부터 11년간 총 2400명의 문화예술 장학생을 대상으로 약 97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첼리스트 한재민 등 장학생들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온드림 콘서트'는 전석 무료 초청 공연으로 현대차정몽구재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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