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위믹스 프로골프 구단 리그, 최종 우승팀 가린다..11월 26일 더 파이널 개최

[뉴스엔 이태권 기자]

올해 신설된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구단 리그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더 파이널 (THE FINAL) 2022'(총상금 1억원)이 오는 11월 26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파72)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1라운드 18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펼쳐진다. 각 홀마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포인트 차가 크지 않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펼쳐질 전망이다. 각 구단들은 아무리 파를 해도 점수를 얻을 수 없으므로 우승을 위해서라면 버디 이상을 노려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더 파이널’은 각 구단 소속 선수들의 색다른 매력도 전달할 예정이다. 본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은 매 홀마다 담당 선수를 지정해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자유롭게 플레이한다. 또한 지정된 홀에서 플레이하지 않는 선수는 플레이하는 같은 구단 소속 선수의 캐디 역할까지 맡는다.

이는 개인 스포츠인 골프를 ‘팀 스포츠’로 즐기며 선수들 간 함께 호흡하고 경기하는 색다른 모습을 골프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위믹스 구단 리그에서 최종 1위를 기록한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CJ, 웹케시 그룹, 금강주택, 우리금융그룹, DB손해보험, 무궁화신탁, 우성종합건설, NH농협은행, 휴셈, 대보건설, 볼빅, BRIC, COWELL(코웰), 지벤트, 도휘에드가 등 16개 구단이 참가한다. 구단 별 추천을 통해 팀당 소속 선수 최소 1인부터 최대 4인까지 출전한다.

본 대회에 출전한 구단은 앞서 열린 위믹스 구단 랭킹에 기반해 보너스 점수를 차등 지급받는다. 구단 랭킹 최종 1위를 기록한 하나금융그룹은 19점을 안고 더 파이널 경기를 시작하고 2위의 CJ와 3위의 웹케시 그룹이 각각 15점과 13점, 4위 금강주택이 11점 , 5위 우리금융 그룹이 9점씩의 이점을 안고 파이널 대회에 나선다.

6~8위를 기록한 DB손해보험, 무궁화신탁, 우성종합건설은 7점씩을 받고 10위 NH농협은행, 11위 휴셈은 5점씩을 얻는다.

12위~14위를 기록한 대보건설, 볼빅, BRIC이 3점씩을 받고 16~18위의 COWELL(코웰), 지벤트, 도휘에드가는 2점을 안고 경기를 시작한다.

구단랭킹 최종 1위로 19점을 안고 시작하는 하나금융그룹이 가장 유리한 가운데 어느 구단이 ‘더 파이널’에서 우승을 하며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할지가 주목된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정우(28), 박배종(36)이 하나금융그룹 소속으로 본 대회에 참가해 하나금융그룹의 초대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CJ와 웹케시그룹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CJ는 배용준(22), 이재경(23), 정찬민(23), 최승빈(21) 등 4명이 참가하고 웹케시그룹 역시 김태훈(39.비즈플레이), 이원준(37.웹케시그룹), 전성현(29.웹케시그룹), 현정협(39.쿠콘) 등 4명이 참가한다.

한편 포털 사이트 네이버 N골프를 통해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더 파이널 2022’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구단을 뽑는 팬 투표도 진행한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한 뒤 네이버 N골프 내 ‘위믹스 프로골프 구단 리그’ 투표 배너를 누르면 ‘네이버 이슈톡’을 통해 투표가 가능하다. 네이버 아이디 1개 당 당일 1회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KPGA는 네이버 이슈톡에 투표 인증 댓글을 작성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사진=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